라울 발렌베르그(Raoul Wallenberg)는 홀로코스트 기간 동안 가장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구출 운동을 펼친 부다페스트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외교관이었다. 그는 미국 전쟁 난민 위원회(American War Refugee Board, WRB) 및 세계 유태인 의회(World Jewish Congress)와 협력하여 수천 명의 헝가리계 유태인들이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집단 학살 수용소로 이송되는 것을 저지하였다. 다른 중립국의 외교관들…
아우슈비츠는 독일이 세운 수용소 중 가장 규모가 큰 수용소였다. 이 곳에는 집단 수용소, 학살 수용소 그리고 강제 노동 수용소가 모두 집결되어 있었다. 아우슈비츠는 전쟁 전 독일과 폴란드의 접경 부근이었다가 1939년, 독일에 부속된 북동부 실레지아의 오스비엥침(Oswiecim)이라는 도시에 위치하였다. 아우슈비츠 I 수용소는 오스비엥침에 세워진 가장 첫 번째 수용소이며,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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