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Tina)는 1940년, 독일이 네덜란드를 침공하던 당시 의대생이었다. 티나와 티나의 기숙사 동료들은 지하 운동에 가담하여 전쟁 시작 당시부터 유태인들을 숨겨주었다. 티나는 유태인 어린이들이 게토를 탈출하는 것을 도와주고, 은신처를 물색해 주었으며, 위조 여권을 만들어 주는 등 지하 운동의 밀사로 활약하였다.
예를 들어, 저는 “이러 이러한 사람을 이러 이러한 주소에서 만나서 우리가 그 사람의 은신처를 마련할 때까지 데리고 있어 주시겠습니까?”라는 전화를 받곤 했습니다. 이런 대화들은 대부분 암호로 주고 받았죠. 그리고 저는 그 장소로 가서 한…세 살짜리 어린 아이를 데려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음..사람들이 다시 전화를 걸어서 “잉하우젠이나 호른까지 심부름 좀 해주시겠습니까?”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음, 영국하고 접촉할 수 있는 라디오 송신기나 뭐 그런 밀수품들을 운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연히 그런 일은 걸리면 처벌 또한 대단합니다. 그리고 또, 독일군은 이런 작은 점검소…작은 건물..음 그걸 뭐라고 하죠? 군인들이 검문을 하기 위해서 모든 길목마다 세우는 작은 나무 집 말이에요. 사람들을 검문하고 음식 같은 걸 운반하면 전부 압수하고 보관하는 거죠. 음, 가끔 군인들은 자전거도 빼앗았습니다. 그들은 그런 것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자전거를 빼앗기면 어디서 빼앗겼든 집에 걸어와야 하죠. 그리고 라디오 송신기를 가지고 있다가 걸리면, 그 경우에는 총살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런 식으로 가져왔죠. 우리는 베르마흐트(Wehrmacht, 독일군)로부터 훔쳐온 무기도 숨겼죠 보통 전화로는 몇일 정도 이런 물건들을 맡아 달라는 부탁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경우, 그 기간은 그것보다는 길었습니다. 원래, 음, 사람들이 거리에 있다가 통금시간 8시에서 1분이라도 지나면 바로 체포되어 감옥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군인들이 살해되거나 철도가 폭파되거나 뭐, 사회 전복적인 일들이 발생하면 감옥에서 사람들을 데려다가 보복 총살을 하는 것입니다. 한 번에 100명 정도 골라내서 전부 총살하는 거죠. 무고한 사람들을 음, 수용소나 감옥에 있는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겁니다. 야간 통행 금지를 일 분 어겼을 뿐인 무고한 사람들인 거죠. 그래서 사람들을 데려오는 임무를 맡으면 통행 금지가 끝나기 전에 데려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음, 밤에 이동을 했습니다. 저녁 여덟 시가 되어 날이 어두워지면 문에서 문으로 조심스럽게 옮겨 다니면서 숨을 곳을 찾고 시간에 맞추어 돌아와야 합니다.
We would like to thank Crown Family Philanthropies, Abe and Ida Cooper Foundation, the Claims Conference, EVZ, and BMF for supporting the ongoing work to create content and resources for the Holocaust Encyclopedia. View the list of donor acknowled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