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

유럽에 대한 독일의 영향력이 가장 최고조에 달하였을 때에도 많은 유태인들이 목숨을 걸고 나치의 압박에 대항하였다.

나치 점령 유럽 전역에 분포한 게토에서 유태인들은 영적 저항과 자신들의 공동체적 및 문화적 삶을 철저히 보존하려는 노력을 통하여 자신들의 존엄성을 지키고 나치의 비 인간적 탄압에 저항하였다.

그들은 은밀하게 예배를 드리고, 학교와 도서관을 만들고 비밀 서적의 출판, 강의 그리고 퍼포먼스 등의 문화적 전통을 지켜나갔다.

비밀스럽게 창조된 예술 작품과 문서 기록을 통하여 게토에서의 상황을 기록하였고,

지하 조직들은 전 유럽에 분포한 게토와 은신처에서 구명문서들을 위조하고 음식물을 밀반입하는 일을 수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치에 대항하는 유태인들의 가장 직접적인 공격의 형태는 역시 조직적인 무장 저항이었다.

서부 유럽에서 유태인 빨치산들은 위험에처한 사람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도피시키고, 은신하도록 도와주었다.

또한 그들은 비 유태인 레지스탕스에 가입하여 독일의 군사 작전에 보복을 가하기도 하였다.

열악한 지원과 지역 주민의 적대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무장 레지스탕스 조직은 100여 개소 이상의 게토에서 조직되었다.

1943년 4월 화력을 갖춘 대규모의 바르샤바 유태인들은 규모가 가장 큰 봉기를 일으켰다. 독일이 이를 진압하는데에 약 1개월이 소요되었다.

유태인들은 게토와 인근 삼림 부근의 최전방 바로 뒤에서 독일군과 싸웠다.

많은 경우, 레지스탕스의 일원들은 동부 유럽 게토 외부의 빨치산에 가입하여 투쟁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나치 집단 수용소에서는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1943년부터 1944년까지 트레블링카, 소비버 그리고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집단 학살 수용소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나치의 인종말살 정책을 중단시키고자 하는 정신과 이러한 노력들은 그들 능력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