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베릴) 프렌츠[Benjamin (Beryl) Ferencz]

그래요, 전형적인, 음, 초기 수사는 음, 우리는 제보나 보고를 입수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낙하산병으로서 적진에 투하되었다가 적진의 주민에 의하여 살해된 미군 낙하산병에 관한 보고가 들어왔다고 합시다. 음, 우리는 제보자나 또는 야전의 어떤 사람으로부터 제보를 받곤 했습니다. 그러면 제보는 군 정보처의 전쟁 범죄과를 거칩니다. 그 후에는 제가 직접 지프차를 타고 해당 장소로 가거나 음, 인근의 부에르게르마에스터[시장]이나 경찰 서장 같은 공공 기관으로 가서 “이곳에서 전쟁 범죄가 발생하였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라고 하고 “그것에 관하여 아시는 바가 있습니까?”하고 질문합니다.” 물론 “저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라고 하죠. 그리고는 “앉아서 진술서를 쓰십시오. 그리고 아는 바를 모두 진술하십시오. 진술하신 내용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총살형을 받게 됩니다. 음, 그리고 다음 주 내로 모든 관련자들을 전원 체포하시기 바랍니다. 이 곳으로부터 500야드 거리에 모든 관련자들을 소환하여 진술서를 쓰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렇게 설명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는 독일어를 하는 사람을 부릅니다. 당시 저는 독일어를 못했습니다. 독일어를 공부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좀 배웠지요. 음, 어쨌든, 당시 제 독일어는 상당히 서툴렀습니다. 대부분 이디시어였죠. 어쨌든 제 임무를 수행할 만큼 정도의 의사 소통은 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음, “누구, 영어할 줄 아는 사람 좀 불러주세요. 그리고 당신, 당신이 통역을 해주십시오. 이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이제 그들은 한 50명에서 75명의 사람들을 체포해야 한다고요.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모두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진술서를 써야 한다고요. 그 중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총살당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 서서 제 말을 주의 깊게 듣고 떨면서 앉아서 진술서를 쓰는 것입니다. 물론 별도로 말이죠. 제 얘기는, 그들 모두 격리시켜 별도로 진술서를 쓰게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저는 진술서들을 걷은 후, 이렇게 말합니다. “자, 이제 읽어 보세요.” 그러면 그들은 직접 읽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면, 만일 한 75개의 진술서를 걷었다고 하면 그 중 한 40명은 같은 일을 동일하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의 진술서는 “나는 거기 없었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들은 바 없습니다.” “나는 그 때 소젖을 짜고 있었습니다.” 뭐 그런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40개 정도의 진술서로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들을 토대로 저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이러 저러한 날짜에 연합군 비행기가 추락하였고, 두 명의 낙하산병은 생포되어 마을 한가운데로 끌려온 후, 주민들에 의하여 폭행을 당하였거나 게슈타포 본부로 끌려갔다.등.-내용들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매우 많았습니다. 음, 그러고 나면 저는 게슈타포 본부로 가서 해당자를 체포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거의 모든 경우, 그들은 불법 망명을 했죠 그러나 저는 기록을 찾아서 누가 책임자인지 알아냅니다. 그 다음에는 시체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땅을 파야 합니다. 음, 때로는 제가 직접 팔 때도 있고, 또 때로는 묘지 관리 담당자를 불러 팀을 조성해서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때로는 지나가던 독일인을 불러서 땅을 파게 했습니다. 그리고 음, 저는 시체를 발굴해서 시그날 코프스라는 카메라 팀을 부르고 사진을 찍게 하고 시체를 세척한 후 신원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모든 부대에 이러 이러한 사람들을 수배하여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 당시 전쟁 범죄자들은 생포되어 신원 판별 후, 전쟁 범죄 재판을 위하여 억류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이 제가 수행하였던 종류의 조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