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트루드 탭피크(Gertrud Teppich)
출생: 1880년 2월 12일
독일, 베를린
본래 이름이 게르트루드 헤르츠(Else Hertz)인 게르트루드는 독일 베를린의 어느 유태인 가정에서 3남매 중 하나로 태어났다. 20세 초반이 되던 해 게르트루드는 리차드 탭피크(Richard Teppich)와 결혼하여 2명의 딸을 낳고 키웠다. 리차드는 드라이클리닝 사업을 소유하여 운영했다.
1933-39: 1931년 게르트루드의 남편이 죽자 그녀는 베를린 아파트에 그대로 살았다. 1938년, 나치가 정권을 잡은 지 5년만에 게르트루드의 장녀 이세(Ilse)와 그녀의 가족은 암스테르담으로 피신했다. 1년 후 그녀의 막내 딸은 사업 상의 이유로 스위스로 떠날 수 있었고 나치가 지배하는 독일로 돌아와 살지 않아도 될 수 있었다. 게르트루드는 베를린에 홀로 남았다.
1940-42: 전쟁 중 나치는 칙령을 통해 독일계 유태인들이 자신들의 가구와 소지품들을 "아리아인"들에게 강제로 팔게 한 후 수익금을 나치 정부에 바치도록 지시했다[아리아인화]. 게르트루드의 시누이는 "아리아인"계 독일인으로 직접 가구를 "매입"하여 게르트루드가 자신의 소유물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1942년 11월 게르트루드는 이송 통지서를 받았다.
1942년 11월 18일 게르트루드는 수용소로 이송되는 대신 자살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