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 이스라엘 발트호른(Rosa Israel Waldhorn)
출생: 1887년 7월 26일
체코슬로바키아, 야시니아
로사(Rosa)는 한 때 코로스메죠로 알려져있던 헝가리에 부속된 야시니아라는 작은 마을에 살던 독실한 유태인 가정의 14자녀 중 하나로 태어났다. 제1차 세계대전 중 그녀는 야시니아 인근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육군에 복무 중인 마이클 발트호른(Michael von Hoppen Waldhorn)과 결혼했다. 1920년대 그들은 파리로 이사하여 3명의 자녀를 키웠다.
1933-39: 파리에서 발트호른 가족의 생활은 헝가리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살던 방식과 매우 달랐다. 로사의 남편은 수입이 높았고 자녀에게 주어진 교육의 기회도 더 나은 것처럼 보였다. 프랑스는 독일의 침공에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 발트호른 가족은 파리에서 안전하다고 느꼈다.
1940-44: 독일은 1940년 프랑스를 이기고 그 해 6월 14일 파리를 점령했다. 처음에는 로사가 헝가리 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나치의 추방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1942년 7월 그녀의 남편이 포위를 당하고 다른 폴란드계 유태인과 함께 이송되자 로사는 파리의 어느 다락방에 숨고 자녀들은 시골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1943년 9월 2일 로사는 어느 정보원의 고발로 이송되어 이틀 후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녀의 나이 56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