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하인즈 쿠세로프(Karl-Heinz Kusserow)
출생: 1917년 12월 7일
독일, 보훔
칼 하인즈(Karl-Heinz)는 제1차 세계대전 중에 태어났으며 당시 그의 아버지는 독일군 육군으로 복무 중이었다. 종전 후 루터 신자인 그의 부모는 여호와의 증인이 되어 자녀에게 매일 성경 공부를 가르쳤다. 칼 하인즈가 13세 되던 해, 그의 가족은 바트 리프슈프링에(Bad Lippspringe)의 시골느낌이 나는 웨스트팔리안(Westphalian)이란 마을로 이사했다. 이 집은 여호와의 증인들이 모이는 본부로 자리매김했다.
1933-39: 여호와의 증인의 선교 사업과 하나님과 그의 계명에 대한 이 가족의 충성으로 인해 이들의 활동은 나치의 반대에 부딛쳤다. 1936년 이후 쿠세로프의 가정은 집중적인 수색에 시달렸고 신학 서적은 압류되었으며 칼 하인즈의 부모는 한 번 이상 체포되기도 했었다. 그의 가족은 동료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 했고,계속해서 집에서 불법으로 성경 공부 시간을 열었다.
1940-44: 칼 하인즈의 동생은 군에 입대하면 "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의 내용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면서 1940년 4월 독일군 입대를 거부한 죄로 사형에 처해졌다. 게쉬타포가 그의 장례식에 참석했고 7주가 지나 이들은 칼 하인즈가 장례식 때 기도한 내용을 걸어 칼 하인즈를 체포했다. 그가 히틀러에게 경례를 표하지 않았을 때 구타와 몰매를 당했다. 그는 2달 간 감옥에 있으면서 고문을 당하다가 작센하우젠 집단 수용소로 이송되었다. 2년 후 그는 다하우로 이송되었다.
칼 하인즈는 1945년 다하우 수용소에서 풀려났으나 폐결핵으로 심각한 병을 앓고 있었고 다음 해 바트 리프슈프링에서 죽음을 맞았다. 그의 나이 28세였다.